SI증권이 '넥스트(NEXT)증권'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I증권은 이달30일에'넥스트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SI증권이 지난2022년 말 VI금융투자에서 이름을 바꾼 지 2년 만이다.
지난 10월 SI증권 대표로 취임한 김승연 대표가 본격 행보에 나섰다는 관측이다. 김 대표는 과거 구글,틱톡에서 경험을 쌓은 '빅테크' 전문가로도 꼽힌다.특히 매년 적자를 기록하던 토스증권의 첫 연간 흑자를 이뤄내기도 했다.
SI증권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등 변화를 통해 증권업계 내 존재감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SI증권은 지난 10월 김 대표를 영입하면서 김승연·이병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김 대표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