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2회 경력의 마무리 클레이 홈즈(31), 선발 투수로 변신할까?
‘뉴욕 포스트’는 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복수의 구단들이 FA 시장에 나온 홈즈를 선발 투수 후보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홈즈는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시작해 신인 시절인 2018년 4경기 선발로 나온 것을 제외하면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 투수로 뛰었다.
2021시즌 도중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로 거듭났다.
지난 세 시즌 동안 19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85 74세이브를 기록했고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다. 시즌 막판 부진하며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옥에 티였다.
뉴욕 포스트는 홈즈가 포심과 싱커 두 가지 종류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와 스위퍼, 두 가지 종류의 브레이킹볼을 구사할 수 있으며 체인지업을 개발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구단들의 평가를 전했다.
또한 홈즈가 구원 투수로 활동하면서 지난 4시즌 동안 등판 횟수로 메이저리그 8위에 올랐음을 언급하며 내구성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성공 사례도 있다. 세스 루고는 지난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선발 투수로 전환했고 202시즌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올랐다.
홈즈의 양키스 동료였으며 2024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마이클 킹도 선발 투수로 변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7위에 오를 정도로 좋은 투구를 했고 레이날도 로페즈 잭 리텔도 성공적인 보직 전환을 거쳤다.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 우완 조던 힉스는 4년 4400만 달러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선발로 전환했으나 시즌 도중 불펜으로 강등됐다. 29경기에서 109 2/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뉴욕 포스트는 여기에 지난 시즌 올스타에 선발됐으며 현재 FA 시장에 나온 투수 제프 호프먼도 역시 선발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4시즌 필라델피아에서 68경기 등판, 평균자책점 2.17 10세이브 기록한 호프먼은 이전 소속팀인 콜로라도 로키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선발로 50경기 등판한 경험이 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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