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전남친 유서…유튜브서 왜곡본으로 확산→최 변호사 입장?

2024-07-25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쯔양 전 남자친구의 유서가 왜곡되어 유포됐다.

25일 JTBC에 따르면 쯔양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이모씨가 지난해 4월 최 모 변호사에게 남긴 유서 내용이 편집돼 렉카 유튜브 채널에 유포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쯔양의 과거를 유포하지 않았다'는 유서 내용만 잘라낸 유서 편집본이 확산하고 있다.

유서는 "제가 합의 후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라는 상대방의 주장이 의아하여 편지를 남깁니다"로 시작하는데, 렉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편집본은 앞 문장이 사라지고 "편지를 남깁니다"로 시작하는 것.

또 첫장 맨 마지막 문장 "제 방 밖으로도 잘 못나가는 상황인데 제가 과거를 말하고 다닌다는 것은 말도 안되고"도 잘랐다. 두 번째 장에서는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라고 하는 전혀 없는 사실을 주장해도" 란 문장도 사라졌다.

JTBC는 "입수한 유서가 이씨의 유서 원본이고, 렉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유서는 짜집기된 왜곡 편집본이란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최 변호사에게 '편집된 유서를 유튜브에 제보하거나 게시했는지'라고 물었지만 "전화하지 마라. 계속 전화하면 스토킹으로 고소하겠다. 블로그로 답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씨 블로그에는 관련된 입장이나 설명이 올라와 있지 않은 상태다.

앞서 전날 JTBC가 보도한 유서 내용에 따르면 이씨는 "합의 후 과거를 말하고 다녔다는 상대방 주장이 의아해서 편지를 남긴다. 폐인 상태라 방 밖으로도 잘 못 나가는 제가 과거를 말하고 다니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삶을 마무리하는 지금도 상대방의 과거를 차마 마지막에 유서를 적지 않는다. 더는 분노와 싸움, 복수 모든 분쟁이 힘들어 떠나는 와중에 같이 끝을 내보자 그러고 싶지 않아서다. 쯔양에게 조금의 원망도 갖지 말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고 쯔양이 행복지기를 기원했다"고 적었다.

이를 본 최씨는 쯔양 소속사 측에 전화해 "내가 유서를 보면서 복수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맨날 그래요. 제가 하는 탈취제 쯔양이 한 번만 고기 먹고 뿌려주는 게 어려워요?"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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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25 14:41 송고 | yuhyeji@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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