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정관장, 플레이오프 완전체 뛸 수 있을까…“박은진, 부키리치 모두 PO 복귀 목표”

2025-02-27

1위를 아쉽게 놓치고 봄배구를 바라보는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에 ‘부상 경계령’이 내려졌다.

정관장은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GS칼텍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2 21-25 21-25 19-25)으로 패했다.

2위에 자리하던 정관장은 이날 패배로 1위 탈환 가능성이 사라졌다. 시즌 21승 10패 승점 58을 기록 중인 정관장이 남은 5경기에서 쌓을 수 있는 최대 승점인 15점을 기록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26승 5패 승점 76을 기록 중이던 흥국생명은 정관장의 패배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이제 정관장은 플레이오프 준비 체제에 들어가야한다.

하지만 사정이 썩 좋지 않다. 이날 정관장은 패배보다도 더 아쉬운 부상 소식을 접했다. 주전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박은진은 3세트 수비 도중 착지 과정에서 팀 동료 전다빈의 발 위로 떨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다. 코트에 드러누워 한참 동안 통증을 호소한 박은진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매우 안타깝다”며 “선수단 내부에 부상에 관한 두려운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앞서 외국인 선수 부키리치가 지난 22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왼쪽발목을 접질리면서 발목 인대 파열로 4~6주의 진단을 받은 상태다.

일단 박은진의 부상 상태는 부키리치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장 구단 관계자는 “박은진은 27일 오전에 검사를 받았고 발목 인대 부분 손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라며 “부키리치보다는 부상 정도가 덜하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수 있는 걸 목표로 치료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단 선수가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뛰겠다는 마음이 크다. 이 관계자는 “박은진이 복귀하겠다는 의지가 크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키리치 플레이오프 복귀를 향해 정조준하고 있다. 구단 측은 “부키리치도 그 때를 목표로 재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정관장으로서는 남은 시즌 더이상 부상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려야한다. 정관장의 가장 최근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은 2011~2012시즌에 머물러 있다.

다만 3위 현대건설이 18승12패 승점57로 뒤쫓고 있어 쉽지는 않다. 주요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주포 메가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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