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출석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국민과 의료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의료개혁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국립대 병원을 지역거점병원으로 육성하고 지역 필수 공공의료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성장 둔화와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역·필수 의료 위기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 혁명 등은 정책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복지부는 사회보장제도 강화와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모든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강화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보건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연금과 관련해 정 장관은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과 크레디트를 확대하고 다층 노후소득보장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연금개혁 논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월에 시작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서비스(돌봄통합지원서비스)에 관해 정 장관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등을 위한 돌봄통합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점진적으로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