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 품은 장신영 “가족=행복, 제자리 찾는 중” (편스토랑)

2025-01-31

배우 장신영이 가정을 지킨 이유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편스토랑’ (이하 ‘편스토랑’)에는 장신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장보기 목록을 만들던 장신영은 총예산을 3만 원으로 잡은 후 동네 마트로 향했다. 하지만 첫 번째 들린 마트에선 가격만 확인했고, 구매는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묻자, 장신영은 “(식재료가) 좋은지 안 좋은지 따지는 편이다. (구매 전에) 시세 조사를 좀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붐은 “신영 씨의 성을 바꿔야 할 것 같다. 짠신영으로”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다른 마트에 들려 가격 비교를 마친 후 마침내 식재료를 구입했다. 장 본 후에는 이웃 주민을 만나 공동구매로 산 저렴한 식자재를 받아 귀가했다.

집으로 돌아온 장신영은 장 본 금액 정산을 했고, 총 26,380원이 나왔고, 무사히 예산을 넘기지 않았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진짜 알뜰하다”며 장신영을 칭찬했다.

장신영은 함께 공동구매를 한 이웃들에 대해 “2년 전에 이사 와서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정말 성격 좋고 착한 사람들이다. (힘든 일은 겪은 후) 내가 어떻게 될까 봐 살뜰히 챙겨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날 배려해서 전화조차 안 한다. ‘신영아. 문 앞에 뒀으니까 챙겨 먹어’ 하고 톡을 보낸다. 너무너무 감사한 존재들이다. 든든한 울타리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아이들에 대해선 “내가 좀 힘들고 지쳐있을 때 아이도 그걸 아는 거 같았다. ‘내가 정신을 차려야겠다’ 싶어서 아들과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고 집안에서도 더 즐겁게 편안하게 즐기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다 보니까 다들 제자리를 조금씩 찾아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금희는 “속이 막 시끄러우셨을 것 같다”고 물었다. 장신영은 “내 삶에 있어서 아이와 가족이 전부기 때문에 그걸 놓치고 싶지 않았다”면서 “큰아들과 말이 잘 통한다. 아이들이 나한테 힘을 준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내가 더 무너지지 않고 더 일어서야지 했다. 웃으면서 가족과 밥 먹고 이런 게 행복이었던 건데 그 소소한 행복들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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