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마흔살이 된 르브론 제임스는 얼마나 더 뛸 수 있을까?
LA레이커스의 간판 스타 르브론은 31일(한국시간) 훈련을 마친 뒤 ‘ESPN’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마흔 번째 생일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현지 시간으로 12월 30일 마흔살이 된 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 젠장, 너 벌써 마흔이야?’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 뒤 “생각해보면 정말 웃기는 일이다. 지금 내 상태,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잇는 상태를 보면 여전히 젊은이같다. 그러나 내가 이 직업에 종사한 지 몇년이 됐는지를 생각하면 늙었다는 생각이 든다”며 생각을 전했다.
NBA에서 22번째 시즌을 맞이한 르브론은 28경기에서 평균 35분을 소화하며 23.5득점 7.9리바운드 9.0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다음 경기에서 NBA 역사상 32번째로 40대에 코트를 밟은 선수가 될 예정이다.
네 개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은 그는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내입으로 이렇게 말하면 정말 이상하겠지만 앞으로 5~7년은 더 뛸 수 있을 거 같다는 느낌이 든다. 원한다면 말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르브론은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도 넘어섰고, 자신의 아들 브로니와 함께 코트에 서는 꿈도 이뤘다.
불혹의 나이가 된 그에게 코트에 계속해서 남아 있을 동기부여가 남아 있다면, 그건 아마 다섯 번째 우승 반지이지 않을까?
그는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리그에 있는 어느 팀과도 겨뤄 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우승 전력인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말은 발전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에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더 오래 버티는데 영향을 미칠지는 잘 모르겠다. 그것이 내 계획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었던 그는 레이커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는 내 커리어 마지막 무대를 위해 이곳에 왔다. 그러나 난 이 업계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 아니지만, 구단과 나의 관계가 잘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내 커리어가 끝나기 전에 아무곳도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말을 이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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