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김진수. FC서울 이적설
8년여 동안 전북현대 소속 선수로 총 160경기 출전
'베테랑 풀백' 축구 국가대표 김진수(32)가 전북현대모터스FC를 떠나 FC서울 유니폼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현대 관계자는 "(김진수 선수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전했다.
19일 축구계에 따르면 FC서울은 김진수를 영입하기로 하고 협상해 왔으며 세부 절차를 남겨뒀다.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 김진수는 K리그 생활 처음으로 전북현대가 아닌 팀에서 뛰게 된다.
김진수는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프로 데뷔했다. 2014년 독일 분데스리가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누볐다. 이후 2017년 본인의 고향인 전북에 연고를 둔 전북현대에 입단했다. 데뷔전 경기부터 프리킥 결승골을 넣으면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전북현대 리그 3연패(2017∼2019년)를 함께하고 2020년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FC로 이적했다. 1년 만인 2021년 시즌 중반에 임대로 전북현대와 다시 재회했다. 5연패 대업을 달성하며 임대를 추가 연장해 2022 FA컵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알 나스르 FC 복귀가 유력했지만 상호 계약을 해지한 뒤 전북현대와 계약하며 지난해 7월 다시 돌아왔다. 총 8년여 동안 전북현대 소속 선수로 지낸 김진수는 160경기에 출전했으며 9득점 18도움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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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d_ailyrecor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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