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와 녹차의 차이점

2025-03-12

[전남인터넷신문]녹차와 홍차는 같은 차의 나뭇잎으로 만들어지나 가공 과정의 차이에 따라 구분이 되고, 성분과 함량에 차이가 있다.찻잎의 발효 유무 측면에서 홍차는 차의 잎을 발효시켜 만들고,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고 만든다. 이것이 홍차와 녹차의 큰 차이이다.

발효라면 된장처럼 고초균 등 균을 사용해 제조하는 식품이 떠오르나, 홍차의 제조에는 균을 사용하지 않는다. 차의 세계에서 말하는 발효란 산화를 말한다. 찻잎을 따고 그대로 말려두면 산화가 진행되는데, 이 현상을 발효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차에서는 찻잎의 발효 정도에 따라 보통 5가지 종류로 구분한다. 발효 정도에 따라 불발효차로는 녹차가 있고, 약한 발효차에는 황차와 백차가 있다. 반발효차에는 청차가 있고, 완전발효차에는 홍차가 있다. 그리고 후발효차에는 흑차가 있다.

일본에서 많이 제조와 이용이 되는 말차는 녹차에 해당된다. 황차, 백차는 중국에서 마시는 차이며, 청차는 우롱차로 많이 알려져 있고, 흑차는 보이차(푸얼차)이다.

녹차와 홍차는 같은 찻잎으로 만들어도 가공 과정이 달라지면서 성분에서 차이가 생긴다. 일반적으로 녹차에는 카테킨, 테아닌, 비타민 C 등 항산화 작용과 항균 작용, 릴렉스 효과 등 건강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홍차에는 테아플라빈, 테알비딘 등의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의 건강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보통 녹차는 찻잎을 수확 후 바로 발효를 멈추므로 카테킨과 테아닌, 비타민 C 등의 건강 성분이 홍차에 비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홍차는 찻잎이 산화・발효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카페인의 함유량이 많아진다.

녹차와 홍차에는 성분의 차이가 있으므로 차를 마시면 몸에 각기 다른 이점이 있다. 녹차는 카테킨이 풍부하여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있고 심장병 및 당뇨병과 같은 염증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카테킨은 항산화제로 자유 라디칼을 중화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심혈관 질환,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심장병, 당뇨병과 같은 염증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녹차는 또한 전립선 염증을 줄이고 소변 곤란과 같은 전립선 비대증과 관련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규칙적으로 녹차를 많이 마시면 지방 대사가 촉진되고,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고, 지방 분해가 촉진되며,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홍차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기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차가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신체에 잠재적인 위험이 생긴다.

홍차는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홍차의 폴리페놀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당뇨병 환자나 고혈당 환자에게 잠재적인 이점이 있다. 또한, 홍차는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기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그렇다.

홍차의 카페인 함량은 일반적으로 녹차에 비해 더 높다. 카페인은 집중력과 각성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면증이나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녹차의 카페인 함량은 홍차에 비해 낮아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다만, 카페인 함량은 차를 추출하는 시간과 차를 우려내는 방법에 따라 달라지므로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차는 종류에 따라 맛과 향기가 크게 달라 다양한 장면에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것이다. 녹차와 홍차 역시도 위에서와 같이 차이가 있으므로 그 차이를 알고 생활 속에서 효율적으로 즐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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