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이 올해도 뜨거운 가운데 개막전 예매를 위한 티켓링크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링크 운영사인 NHN링크는 15일 4개 구단(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트윈스, kt wiz, SSG랜더스) 개막전에 대한 예매 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오전 11시 기준 동시접속자 약 20만 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4개 구단 개막전의 예매 당시 몰렸던 9만여 명을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NHN링크는 티켓링크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6개 구단(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LG트윈스, kt wiz,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의 예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켓 예매에 참여한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20대 여성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총 5개 구단 개막전 예매자에 대한 연령별 비율은 10대(8%), 20대(39%), 30대(28%), 40대(19%), 50대(5%), 60대 이상(1%)로 나타났다. 2030 세대의 비율이 67%로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예매자 성별은 여성(64%)이 남성(36%)보다 높았다.
KBO리그는 지난해 정규시즌에서만 총 1088만 7705명을 기록, 사상 최초로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흥행 기록을 세웠다. 10개 구단 중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 구단 외에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구단 자체 예매 시스템을 운영한다.
NHN링크는 “올해 프로야구 예매에 대비해 서버를 증설하고 내부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 분들을 위해 올해도 안정적이고 편리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