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폭파 예정' 협박한 30대 남성 구속 기로

2025-09-04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일관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글을 올린 3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4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30분 공중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날 3시6분께 법정에 출석한 A씨는 "폭발 협박글을 왜 올린 거냐", "진짜 폭발물을 설치하려고 했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지나갔다.

앞서 A씨는 2일 오후 3시22분께 신세계 측은 인스타그램에 '신세계면세점 폭파예정ㅋ'이라는 댓글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서울경찰청의 공조 요청을 받아 제1·2여객터미널 보호구역 내 신세계면세점에 대테러 담당 경찰관 10여 명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세계 측의 신고 후 약 5시간 만에 A씨를 경기도 여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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