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가족’ 심부전증 子, 할머니 카드로 어마어마한 지출 “목숨으로 흥정”(결혼지옥)[순간포착]

[OSEN=임혜영 기자] '사슬 가족' 아들이 반전 모습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는 신년 특집 가족 지옥 '사슬 가족'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버지는 “(아들이) 심부전증으로 고생을 했다. 할머니가 자유를 주겠다고 차하고 카드를 받아썼다. (이후부터) 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더라.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압수를 했다. 그때부터 마찰이 심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차가 있을 때는 (손자가) 월에 300만 원을 썼다. 차를 압수 당한 지금도 평균 월 200만 원 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할머니는 손자의 심부전증을 발견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할머니는 “의사가 포기하라고 했다. 안타까워서 다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들은 “차를 사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안 지킨다”라며 사고 싶은 차가 1억 5천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아버지는 “치료 잘 받을 테니까 차를 사달라고 한 것이다. 목숨으로 흥정했다. 유지비까지 달라고 했다. 그러면 집에 뭐가 남냐”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임혜영([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