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울산지부,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 개최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울산지부(지부장 최미례)는 지난 4일 울산지부 사무실에서 지역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평화’를 주제로 열리며, 음악을 매개로 서로의 마음을 잇고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전문 작곡가이자 지휘자를 초청해 음악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음계와 화성의 기본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주는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조화의 원리를 배우며,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게 됐다.

김성희 회원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울산지부는 이번의 정기 모임으로, 세대와 배경이 다른 이들이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미례 울산지부 부장은 “이번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은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의 10조 평화문화 전파’의 일원으로 실시했다”며 “음악은 언어와 문화를 넘어 인류를 이어주는 힘이 있는 만큼 이번 모임을 통해 울산 시민들이 마음의 거리도 좁히고 평화를 향한 공감대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세계 122개국 115개의 지부와 68개국 800여 개의 협력 단체가 함께 일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사업,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