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美 한국 차 관세, 리스크 정리…정부·여당 원팀 결과"

2025-12-04

"산업 전반 부담 눈에 띄게 가벼워져"

[서울=뉴스핌] 윤채영 배정원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미국 연방 정부 관보에 게재된 데 대해 "자동차 업계가 가장 우려하던 관세리스크가 사실상 정리됐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속도전은 정부와 여당이 원팀으로 뛴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항공기 및 부품 원목 목재까지 한번에 조정되며 산업 전반 부담이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며 "한미협상 결과부터 특별법 발의까지 막힘없다"고 자화자찬했다.

이어 "이제 우리 기업은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전략을 세울 수 있다"며 "투자와 수출의 분명한 긍정신호로, 민주당은 이 성과를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게 계속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하는 내용이 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정부 관보에 게재됐다. 온라인 관보를 통한 사전 게재로, 공식 게재일은 4일 이뤄진다.

관보 공식 게재일인 4일 발효되는 미국의 대(對) 한국 자동차 관세 15%는 지난달 1일 0시 1분(미 동부시간) 이후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반출된 물량부터 소급 적용된다.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적용된다.

chaexo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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