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틴’ 손흥민(33)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토트넘 홋스퍼가 방한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일 오후 전세기 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토트넘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EPL 구단이자 지난 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리그로의 이적설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19세 공격수 양민혁도 손흥민과 함께 태극기를 펼쳐 든 채 입국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손흥민과 양민혁 등 토트넘 선수들의 입국 장면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팬들은 토트넘 선수들이 등장하자 이름을 부르며 환호성을 보냈다.
토트넘은 전날 홍콩에서 리그 라이벌 아스널과 맞붙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선수단은 경기 후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토트넘의 대결 상대인 뉴캐슬은 이틀 전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0대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