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관절에 꽂힌 현대모비스, 대규모 인재 채용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로보틱스 인재 확보 경쟁: 현대모비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로보틱스사업추진실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2028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상용화에 맞춰 설계부터 공정 개발까지 전 영역에서 로보틱스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 지방 이전 인센티브 확대: 반도체 기업의 지방 이전 유도를 위해 지방 근무 인재에게 최대 10년간 소득세를 감면하는 법안이 국회에 다수 발의됐다. 기회발전특구 근로자는 취업 후 5년간 소득세 100%, 이후 5년간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지방 취업의 경제적 장벽이 낮아질 전망이다.

■ 기술유출 수사 공백 우려: 산업기술 유출로 기소된 인원이 올해만 73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검찰청 폐지로 전담 수사 조직이 내년 10월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기술유출 수법이 글로벌 메신저 활용과 기술 가공 등으로 날로 교묘해지는 상황에서 전문 인력 유출과 수사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로봇관절에 꽂힌 현대모비스, 대규모 인재 수혈

- 핵심 요약: 현대모비스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시장 진출을 위해 로보틱스사업추진실 소속 인력을채용한다. 7월 신설된 후 인력 확충 차원에서 경력직 위주로 영입해왔는데 이번부터는 신입직까지 범위를 넓혀 채용 규모를 크게 늘렸다. 내년 2월 합류하는 신규 인력들은 제품 설계, 시제품 제작, 제조 공정 개발, 공장·설비 투자 검토 등 액추에이터 사업 실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2. “지방 생활 감수할 화끈한 당근 꺼내야”

- 핵심 요약: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 유인 및 세금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재들에게 지방 생활을 감수할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당근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실제 안도걸 의원이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기회발전특구 근로자가 취업 후 5년간 소득세 100%, 이후 5년간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진우 의원은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법인세·소득세 감면 기한을 2030년까지 연장하고 혜택 기간을 7년으로 확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3. 기술유출 기소 사상 최대인데…전담 조직은 ‘1년 시한부’

- 핵심 요약: 검찰청 폐지 등 국내 형사·사법 체제 변화가 ‘초읽기’에 돌입하면서 산업 기술 유출 분야에서 수사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된 인원이 73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2022년 9월 기술 유출 범죄 수사 지원 센터를 이관하고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수원지검, 대전지검 등에 전담 부서를 설치했으나 검찰청 폐지로 ‘시한부’ 운영 중에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삼성에피스홀딩스 ‘독립 경영’ 새출발…시밀러 발판 신약개발 속도전

- 핵심 요약: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사업 구조를 신약 개발로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방광암 적응증 ADC 신약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IND를 미국 FDA에 제출할 예정이며 2026년 글로벌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34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제품 판매 이익은 114.5%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궤도에 올랐다. 회사는 2030년까지 10개 이상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에피스넥스랩은 ADC·펩타이드 등 플랫폼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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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대출 문 닫는 4대銀…단위 농협·인뱅에 수요 몰린다

- 핵심 요약: KB국민과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이 가계대출을 중단하면서 단위 농협과 인터넷은행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지역 농협의 경우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 기준 30~40%가량의 여유가 있다. 금액으로 따지면 1조 원 정도된다. 이에 일부 단위 농협은 시중은행과 비슷한 금리로 대출에 나서고 있다. 반면 4대 은행은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가계대출이 7조 8953억 원 증가해 목표치보다 32.7% 초과한 상태다. KB국민은행은 22일부터 올해 실행분 주택 구입용 주담대 신규 접수를 막았고 하나은행도 25일부터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제한한다.

6. 국민연금, 합동투자위원회도 신설…운용전략 세분화로 효율성 높인다

- 핵심 요약: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합동투자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운영한다. 합동투자위원회는 연간 자금운용 계획, 목표 초과 수익률 및 부가가치 금액 배분, 액티브 프로그램 기회비용 벤치마크, 새로운 방식의 투자 도입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투자위원회를 공모자산 투자위원회와 사모자산 투자위원회로 이원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