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전국 모든 ATM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2025-03-07

4월부터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 확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ATM/CD)로 입출금·이체 수수료 면제 대상 기기를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자체 브랜드 기기를 포함한 전(全) 금융권과 GS25 편의점 ATM에서 수수료 면제 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다음 달부터 전국의 모든 자동화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자동화기기는 기존 4만9000여대에서 약 6만여대로 늘게 된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수료 정책도 일부 변경한다. 케이뱅크 로고가 부착된 브랜드 ATM에서는 무료 이용 횟수 제한이 없으며, 그 외 기기에서는 월 30회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해진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ATM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고객의 월 평균 ATM 이용 횟수는 4.1회였으며 99%의 고객이 월 30회 미만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340만명까지 케이뱅크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에게 넓고 편리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대상 기기를 확대하고 수수료 면제 정책을 변경했다” 며 “주요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케이뱅크 브랜드 ATM도 확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건당 1천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던 잔액증명서, 예금거래실적증명서, 부채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 예적금과 대출 관련 증명서 발급 수수료도 2019년부터 면제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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