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종 개인전 ‘중요한 것은 사이에 있다’

2024-12-11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돌담갤러리

오영종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중요한 것은 사이에 있다’가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돌담갤러리(제주시 중앙로 58)에서 열린다.

독일에서 귀국하며 2020년 제주에 정착한 오 작가는 50BELL(피프티벨)이란 활동명으로 사진 매체를 실험하며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독일, 서울, 제주에서 사이와 본질에 대한 사유를 탐구하며 촬영한 작품 15점을 내건다.

‘중요한 것은 사이에 있다’는 작가가 2013년 독일에서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실험하며 발전시켜 온 프로젝트로로 ‘사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공간, 관계, 시간의 틈에서 무한히 발생하는 의미를 사진 매체를 통해 탐구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온 한 문장인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에서 시작됐다.

오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조금이라도 닿아보려는 시도로 작품을 해 왔다”며 “분주한 연말, 잠시 멈춰서서 사이와 본질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돌담갤러리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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