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전현무가 부모님과 여행을 가지 못한 것을 반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선 44년 만에 친모를 찾아 나선 이건주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전현무는 부모님과 20년간 꾸준히 여행을 다녔다는 장서희의 말에 "저는 진짜 불효자식"이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부모님 여권이 어딨는지도 모르실 거다. 장서희 씨가 저랑 비슷한 사연인 줄 알았는데 엄청 많이 다녔다고 하니까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장서희는 "이제 연세가 드시니까 멀리 못 간다. 가까운 곳만 모시고 가야 되는 상황이 되니 너무 속상하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저는 촬영 때문에 해외 다녀오면 '부모님이랑 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늘 하지만 말만 마음만"이라며 "일상으로 돌아오면 또 바쁘다는 이유로 여행을 못 간다"고 했다.
이어 "지나고 보면 추억밖에 남는 게 없다고 하는데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부모님과의 여행 계획을 세워보길 바란다. 사진을 보면서 반성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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