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3분기 호실적에 주가 7%대 급등

2025-10-17

[미디어펜=김종현 기자]미국의 카드업체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가 3분기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17일(현지시간),3분기에 매출 184억 달러, 주당 순이익 4.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매출 180억 달러, 주당 순이익 4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 주당순이익은 19% 각각 증가했다.

이 회사는 실적 호전을 반영해 연간 주당 순이익은 15~15.3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 매출은 9~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는 카드 회원들의 소비증가에 힘입었다. 카드 매출은 8% 늘었다. 9월에 플레티넘 카드 리프레시를 단행하면서 가입자가 급증해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스티븐 스쿼리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리프레시 전략과 멤버십 모델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 주주에게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호실적이 나오면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중 7.6% 치솟았다. 3일만의 상승 전환이다.

투자 종합분석 플랫폼인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최근 3개월간 증권사들에 의해 8건의 매수, 11건의 보유, 3건의 매도 의견이 제시됐으며 평균 목표 주가는 341.88달러다.

이 회사의 주가는 연초 대비 약 9%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가 급등은 다른 카드주 상승을 견인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각각 장중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