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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9)가 멕시코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멕시코 명문 몬테레이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가 자랑하는 수비수로 세비야에서 프로에 데뷔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671경기를 뛰면서 101골 40도움을 기록했다. 라모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들어올린 우승컵만 무려 21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만 4번을 자랑하는 그는 2013~2014시즌 이 대회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던 93분을 기념해 새 등번호를 93번으로 지정했다.
라모스는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와 세비야를 거쳐 몬테레이에서 뛰게 됐다. 당초 세비야에서 은퇴할 것이 유력했지만 8개월 만에 몬테레이와 계약을 맺었다. 라모스는 몬테레이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에 참가 자격을 얻었기에 또 한 번의 메이저 대회를 누빌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