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주 델라노에서 시저 차베스의 날 행진

2025-04-01

지난달 31일 농민운동가 시저 차베스의 날을 맞아 중가주의 델라노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3월 31일은 시저 차베스의 생일이면서 '국경 수호의 날'(National Border Control Day)로 기념되고 있다. 차베스는 합법적인 농장 근로자들의 파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불법이민자 단속을 주장했고, 그 공적을 인정받아 그의 생일이 ‘국경 수호의 날’로 지정됐다. 최근엔 이 부분은 쏙 빠진 채 ‘차베스의 날’이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한 투쟁으로만 기념되고 있다. 델라노에선 1965년 필리핀계 포도 농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시작되었고 차베스의 미국 농장 노동자 연합(UFW)이 이에 합류하여 파업을 확대했다. 이 파업은 미국 농업 노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으며 델라노는 이 운동의 중심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UFW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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