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위 국감 출석…"전소된 전산실 시스템은 11월 20일까지 복원 계획"…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난 행정정보시스템 중 중요도가 큰 1·2등급 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복구하고 연말까지 모든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향후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계획을 묻는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질의에 "1·2등급 시스템 복구는 10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완전히 소실된 7-1 전산실에 있었던 시스템 복원을 11월 20일경까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이 "3·4등급도 11월 20일경까지 복구할 수 있느냐. 올해까지 정상화할 수 있다는 말씀이냐"라고 재차 묻자, 윤 장관은 "그렇게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행정정보 시스템은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뉘며, 1·2등급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시스템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장애 시스템 709개 중 306개가 정상화돼 복구율은 43.2%를 나타냈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77.5%, 2등급 54.4%, 3등급 46.7%. 34.1%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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