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러, 마이크로소프트에 "비트코인 전념시 기업가치 5조 달러 증가"

2024-12-02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의장이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사회에 "비트코인에 전념할 경우 기업 가치가 약 5조 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비트코인을 매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44장의 슬라이드를 3분 만에 요약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일 공개된 비디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기술 혁명을 놓칠 여유가 없으며, 비트코인이 바로 그 혁명"이라고 발표를 시작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현금 흐름,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 및 부채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주가에 수백 달러가 추가될 것이다. 수조 달러의 기업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주주로부터 위험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세일러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재무 자산과 부채, 현금 흐름, 배당금, 자사주 매입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하면 10년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1 BTC당 170만 달러로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주당 최대 584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이 전략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가치를 4조9000억 달러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가총액 3조1800억 달러로, 세계에서 애플(Apple)과 엔비디아(Nvidia)에 이어 세 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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