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 적극 시장 복귀 중… 8만 달러서 '시장 반등' 가능성 시사

2025-03-13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지만, 소규모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고래들은 적극적으로 시장에 복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최신 데이터를 인용하여 바이낸스(Binance)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로 유입된 상위 10대 대량 입금 중 고래의 비중이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래들의 행동을 분석하는 것은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며 "특히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가장 많은 거래소이기 때문에, 바이낸스 내 고래들의 활동을 분석하는 것은 시장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바이낸스 내 고래 비율(거래소 내 대형 투자자의 거래 비중)은 1월 중순 BTC/USD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현재 이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바이낸스 내 고래들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라며 "역사적으로 이 비율이 상승하면 단기 가격 조정이나 횡보장이 나타났고, 반대로 감소할 경우 강세장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매도 압력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현재 조정장이 마무리되고, 시장 반등의 신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10개 이상을 보유한 고래 및 대형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점진적으로 BTC 매집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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