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미국 달러 ELS 출시... 최소 청약 금액 '100달러'

2025-02-14

소액 투자자 참여 가능토록 낮춰

키움증권은 미국 달러로 청약할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 '키움 USD_ELS'의 최소 청약 금액을 기존 1000달러(한화 약 144만원)에서 100달러(약 14만원)로 낮췄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액 투자자들도 저렴하게 키움증권의 미국 달러 ELS와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까지 청약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키움 USD_ELS 청약은 달러로 환전해 청약하지만, 상환 시 지급일의 1회차 매매 기준 환율을 적용해 원화로 상환된다. 원화 상환 금액 중 이익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 주민세 15.4%가 원천징수 된다. 현재 판매 중인 키움 ELS, ELB 24종목 중 달러 상품은 ▲키움증권 USD_제1379회 뉴글로벌 100조 ELS ▲키움증권 USD_제1380회 뉴글로벌 100조 ELS ▲키움증권 USD_제3309회 ELS ▲키움증권 USD_제832회 ELB 등 4종목이다.

키움증권 USD_제1379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조건 충족 시 달러 기준 세전 연 22.41%의 수익이 지급되는 상품이다. 테슬라,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만기는 2년이며 4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최소 청약 금액은 100달러, 총 모집한도는 500만달러(약 72억 1100만원)다.

기초자산 주가가 둘 다 최초 기준가의 35%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면 조기상환이나 만기상환 시 세전 연 22.41%를 지급받게 된다. 다만, 세전 연 22.41%의 수익률은 달러 수익률이기 때문에 상환 시 원·달러 환율에 따른 환차손이나 환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 기초자산 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보다 65% 넘게 하락해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면 만기 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 USD_제1380회 뉴글로벌 100조 ELS와 키움증권 USD_제3309회 ELS는 모두 고난도 상품으로 청약 후 2영업일 동안 숙려 후 가입 의사 확정을 해야지만 매수 가능하다. 키움증권 ELS는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청약할 수 있으며, 20일 낮 1시까지 가입 의사 확정 처리를 해야 한다.

한편, 키움증권 USD_제832회 ELB는 만기 6개월, 세전 연 4.8%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100달러 단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20일 오후 1시다. 만기 시 원금 이상을 지급하는 원금 지급형 상품이지만 수익률이 달러 기준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의 ELS, ELB는 온라인으로만 판매된다. 상세 내용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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