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으로 거듭난 김대호의 모친이 “앞으로 태어날 손주들을 위해 이사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토박이와 떠나는 ‘지역 임장-양평 편’의 2탄이 방송되다.
이날 방송은 지역 토박이와 함께 전국 팔도 임장 투어를 떠나는 내용으로 지난주에 이어 양평 토박이인 방송인 김대호가 양세형, 박준형과 함께 양평을 누빈다.
김대호의 본가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은 김대호의 어머니로부터 “이 집에서 20년을 살았다. 앞으로 손주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의 이사를 생각하기도 한다”는 깜짝 고백을 듣는다. 이어 어머니는 “제가 봐 둔 집이 있는데, 거기 가볼까요?”라며 임장을 즉석에서 제안하기도 한다.
세 사람은 김대호의 어머니 차를 타고 임장지로 이동하는데 “이 차는 우리 대호가 아나운서 되고 사준 차예요. 14년 됐어요”라고 말한다. 이에 양세형이 “아~ 이제 좀 바꿀 때가 됐다는 얘긴가요?”라고 묻자, 어머님은 “우리 대호가 생각 없는 애는 아니니까…”라고 말을 아껴 웃음을 줬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산자락에 자리 잡은 한옥 중 몇 안 되는 신축 집으로 넓은 잔디마당과 아름다운 전경이 시선을 잡는다. 양세형이 “어머니~ 이 집이에요. 여기가 딱입니다”라고 말하자, 김대호는 입조심을 당부한다. 이를 지켜보던 모친은 미소를 띠며 양세형에게 “(대호에게) 부담 주지 마세요~”라고 말한다.
이들은 게르에 진심이 집주인이 만든 게르도 찾는다. 특대형 사이즈의 ‘칸 게르’에 들어간 세 사람은 화려한 내부에 말을 잇지 못하고, 몽골 전통 고기찜 ‘허르헉’과 몽골식 튀김만두 ‘호쇼르’ 들 대접받는다.
토박이 김대호와 함께 하는 경기도 양평 임장 2탄은 3일 오후 10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