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가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 댄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임해나·권예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해나·권예는 지난 2021년 주니어 그랑프리 프랑스 대회에서 한국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같은 해 회장배 랭킹대회, 2022년 피겨 스케이팅 종합 선수권에서 모두 우승하며 국내외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22년 프랑스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아시아 국가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 금메달 획득했고 2023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아시아 국가 조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시니어 데뷔 이후에도 2023년 CS 어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서 첫 챌린저 시리즈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023년 회장배 랭킹대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2024년 피겨 종합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아이스댄스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다.
중국계 캐나다인이었던 권예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특별 귀화 절차를 밟아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상 팀을 이룬 두 선수의 국적과 팀의 국적이 같아야 한다. 이 때문에 올림픽 출전 의지가 남다른 권예가 특별 귀화 절차를 진행한 것.
임해나·권예는 귀화 절차를 마친 후 올해 2월 메이저 국제대회인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6위를 차지했고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2025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18위를 기록하며 한국 아이스댄스 역사상 처음으로 자력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임해나·권예의 잠재력과 뛰어난 기량, 그리고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기여하는 바를 높이 평가하며 전속 계약을 맺게 됐다”며 “두 선수가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