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을 연출했던 양우석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가 일어난 4일 차기작 ‘대가족’으로 인터뷰를 그대로 진행한다.
‘대가족’ 홍보사 측은 4일 스포츠경향에 “양우석 감독님 인터뷰는 변동 없이 진행된다”라고 밝혔다.
‘대가족’은 스님이 된 아들(이승기) 때문에 대가 끊긴 만두 맛집 평만옥 사장(김윤석)에게 세상 본 적 없던 귀여운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생각지도 못한 기막힌 동거 생활을 하게 되는 가족 코미디 영화다. ‘변호인’ ‘강철비’ 양우석 감독의 신작이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트렁크’ 측은 이날 예정돼 있던 서현진의 인터뷰를 취소했다. 더불어 5일과 6일 각각 예정돼 있는 공유와 정윤하의 인터뷰 역시 진행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담화를 통해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종북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상계엄 선포 2시간 30여 분 만인 이날 새벽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선포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하고 계엄사를 철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