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후 처음' 국회 찾은 조국 "혁신당 리부트 추진"

2025-09-01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왼쪽)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9.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1일 "영어의 생활 동안 줄곧 고민했던 혁신당 리부트(재시동)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원장이 국회를 찾은 것은 지난달 15일 광복절 특별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처음이다.

조 원장은 "민생개혁과 정치개혁, 인권개혁 등 3대 개혁의 구체적인 상을 만들고 국민과 함께 추진하겠다"며 "3대 개혁 기조에 맞게 혁신당 내실도 강화하고 외연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싱크탱크에 머무르지 않고 민주·진보 진영의 담론과 집단지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링크탱크가 되겠다"며 "창당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혁신당을 리부트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하루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읽는 정당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천천히 그러나 서두르겠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조 원장은 당원과 당 지도부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그간 당을 이끌어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과 최고위원들에 감사드린다"며 "(혁신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종식이라는 총선 공약을 완수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이뤘다"고 했다.

이어 "혁신당의 최우선과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윤석열을 격퇴했지만 그 기반이던 극우세력이 건재하고 사회 곳곳에서 반격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공화국에 극우세력과 극우 정당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자명하다"며 "우리는 극우 정당인 국민의힘을 깨부수는 망치선이 돼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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