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삼성러닝크루 SSRC, "훈련한 만큼만 안 다치는 것이 우선"

2025-03-02

"딱 훈련한 만큼만 하면 될 것 같아요. 안 다치는 것이 우선입니다"

2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5 경기수원국제마라톤대회'에는 약 270명의 삼성전자(주) 직원들로 구성된 동호회 '삼성러닝크루(SSRC)'도 참가했다.

SSRC 회원들은 본 대회에 앞서 꼼꼼히 장비를 챙기거나 사진을 찍으며 대회를 즐기는 한편 서로 스트레칭을 도와주고 일부는 장내 코스를 돌며 몸풀기를 하는 등 다양한 표정을 연출했다. 또 단체 유니폼을 착용한 회원들은 SSRC 현수막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남기고 출발 전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SSRC 훈련부장 안주현 씨(45)는 "날씨도 괜찮고 좋은 코스에서 뛸 수 있어서 회원들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훈련한 만큼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친 사람 없이 완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최고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1시간 45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SRC는 지난해 7월 60여 명의 회원들이 1㎞에 100원씩 기부 러닝에 참여해 수원시 내 기초생활수급,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차상위 계층 미취학 아동을 위한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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