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가 새로운 슬로건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의미인 ‘하우 아 유(how are you)’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년 한국야쿠르트에서 지금의 hy로 사명을 바꾼 뒤 발표한 첫 공식 슬로건이다.
hy는 이번 슬로건이 유산균 발효유를 전하며 고객의 건강을 지켜온 기업 운영 철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hy는 국내 최초 유산균 발효유 출시와 함께 방문 판매 시스템을 통해 일상의 건강함을 추구해 왔다. 익숙한 표현으로 기업 인지도를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슬로건의 처음과 끝인 ‘how’와 ‘you’의 첫 글자를 합치면 현재 기업명이 된다.
또 슬로건에는 고객의 수요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찾아간다는 뜻을 담았다. 50년 넘는 기간 동안 종균 국산화와 기능성 발효유 시대 개척 등 시장 확대에 힘쓴 hy는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재 저속노화 같은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hy는 제품 포장을 비롯해 프레시 매니저(방문 판매원)의 유니폼과 전달 용구, 냉장 전동카트 외관에도 새 슬로건을 순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기부 플랫폼 사업 명칭을 ‘how are you 안부플러스’로 변경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활용한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hy와 자사의 브랜드가 일상 속 인사처럼 편안하게 기억되길 바란다”며 “보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끊임없이 묻고 또 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