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제 실패를 팝니다’를 펴냈다.

▲ 전현철 지음, 좋은땅출판사, 300쪽, 1만7000원
전현철 저자는 자영업 현장에서 수많은 실패를 겪으며 얻은 경험을 이 책에서 솔직하게 풀어낸다. 그는 배달 맛집 랭킹 1위에 오르며 겉보기에 화려해 보였던 순간조차 상표권 분쟁과 세금 문제, 직원 관리와 마케팅 같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 앞에서는 무너질 수 있음을 직접 체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숨기지 않고 공개함으로써 같은 길을 걷는 이들이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책은 창업과 자금 운영, 세무 관리, 상표권 문제 등 자영업자가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난관들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부딪히고 쓰러지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장사가 잘돼도 망할 수 있다’는 저자의 깨달음은 자영업 세계의 냉정한 본질을 드러낸다.
또한 저자는 AI 교육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소상공인들에게 AI 활용법을 전하고, 가계부 앱 ‘일기월장’을 개발하는 등 동료 사장님들이 더 나은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책 속에 담긴 세무 팁, 상권 분석, 손익 계산 방법 등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도구로 작용한다.
‘제 실패를 팝니다’는 실패담을 넘어선 하이퍼리얼리즘 조언집이다.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쓰라린 실패와 치열한 생존 과정에서 길어 올린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더욱 현실적이고 설득력 있다.
‘제 실패를 팝니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