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택배 기사들이 사용하는 앱인 '쿠팡 플렉스' 전산장애로 배송 기사들이 배송 정보를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 플렉스 앱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먹통이 됐다. 쿠팡 플렉스 앱은 배달 일을 원하는 배송 기사가 앱을 통해 접속한 뒤, 배송 날짜와 원하는 시간대, 배송 캠프(지역)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물량이 배정받는 시스템이다. 앱 상의 스캐너 기능을 이용해 송장 바코드를 하나씩 확인한 뒤 자신의 차량에 싣고, 앱의 지도 기능을 활용해 배송을 하게 된다. 앱에서는 가까운 배송지끼리 묶어주거나 최적의 동선을 안내해준다.
하지만 이날 쿠팡 플렉스 앱의 전산장애로 쿠팡 플렉스를 이용하는 배송 기사들의 택배 배송 작업이 상당 부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팡 측은 배송앱 오류 관련 배송 지연 등에 대해서는 위탁배송업체 및 배송기사에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