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토크박스] 김은중 “잘 알고 있다” 포옛 “기회 되면 활용”…수원 그라운드 밟는 이승우

2025-04-26

이승우(전북)가 친정팀을 상대로 번뜩일 수 있을까.

익숙했던 수원이다. 이승우는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2022시즌을 앞두고 수원FC에 입단해 국내 무대에 발을 들였다. 88경기 동안 34골·8도움을 기록하며 번뜩였다. 이별은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 때 찾아왔다.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직접 가르쳤기에 제자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터.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 선수 중에서도 타고난 골 결정력을 갖고 있다. 상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다. 찬스를 내주면 득점할 확률이 높다. 알기 때문에 준비를 잘했다”고 경계했다.

거스 포옛 체제에서 이승우는 많은 기회를 받고 있진 않다. 올 시즌 6경기에 나섰고 공격포인트는 없다. 이날 역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우선 벤치에서 출발한다. 포옛 전북 감독은 “이승우를 살리기 위해서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승우 같은 캐릭터를 가진 선수가 없기에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면서도 “시스템 변화를 줄 기회가 있다면 활용할 예정이다. 경기 양상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원=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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