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유정 탈퇴, 서운했지만 불화 없었다"

2025-06-17

그룹 '브브걸' 민영이 지난해 팀을 탈퇴한 유정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민영은 16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 출연해 유정의 탈퇴와 4인조 재편 과정에 대해 얘기했다.

민영은 유정과 불화설을 묻는 말에 "불화는 전혀 없었다"며 "보홀이라는 곳에 저희가 다녀왔을 때인데 그때 유정이가 딱 나갔을 시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유정이 없이) 세 명이서 여행을 갔다 온 걸 보시고 내부적인 상황을 잘 모르니깐 모든 분들이 (오해를 하셨다)"고 해명했다.

이어 "(유정의 탈퇴를) 저희도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당시에 정리가 안 된 상황이었다"며 "저희끼리는 어느 정도 정리가 됐지만 이거를 밖에다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유정의 탈퇴에 대해선 "서운했던 건 있었다. 불화가 정말 없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민영은 "유정이가 갑자기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탈퇴) 의사를 밝혔을 때는 너무 갑작스러웠다"며 "'우리 아무 문제 없잖아'라고 했지만, 10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보냈는데 그 사이에 각자의 생각이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정이의 생각이 나름대로 있었을 거라 생각하고 멤버들도 그걸 존중하기로 해서 헤어졌다"며 "아름다운 이별을 하면서 저희끼리도 새 출발을 해야 되니까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유정은 지난해 4월 브브걸이 전 소속사인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마칠 당시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브브걸은 걸그룹 하이키의 소속사 GLG로 옮겼고, 3인조로 재편해 올해 1월 싱글 '러브 투'(LOVE 2)로 복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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