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생활고’ 루머에 강력 반박 “대치동 살아...밀린 월세 바로 입금”

2025-08-07

가수 김장훈이 생활고 루머를 언급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지난 6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926회를 맞아 ‘오빠는 돌아오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가수 김장훈, 바비킴, 조성모, 그룹 ‘god’ 손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구라는 김장훈의 생활고 루머를 언급하며 “후배들이 걱정하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김장훈은 “월세가 두 달 치 밀렸는데 그게 돈이 없어서 밀린 건 아니었다”며 “살다 보니 그렇게 된 거고, 바로 월세를 줬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장훈은 2021년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 근황을 전했다. 당시 강남에 위치한 작업실을 소개하며 “가끔 강연과 비대면 공연을 해서 돈을 버는데 월세가 밀릴 때도 있다”며 “두 달 밀렸고, 몇 년 전에 태어나서 처음 돈 걱정을 해봤다”고 밝혔다.

이후 해당 사실을 두고 김장훈에 관한 ‘생활고’ 기사가 쏟아졌던바. 그는 “나는 코로나19 때 시장에 방문해 노래했다”며 “메르스가 유행했을 때도 시장 상권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무료 공연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장훈은 “그런데 그걸 ‘월세가 밀려 시장통에서 노래한다’고 엮었더라”고 발끈했다. 이에 김구라는 “재력이 예전과 같지 않은 건 사실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예전에도 (재력은) 제로, 지금도 제로다”라고 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예전에 김구라가 술자리에서 하도 약을 올려서 집에 갔던 적이 있다”며 “자꾸 ‘형, 솔직히 돈 얼마 모았는지 말해’라고 추궁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없다’고 대답했음에도 4시간 동안 깐족거리며 계속 질문했다는 것.

그러면서도 “(여러분이)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그저께도 새우살 300g을 먹었고, 사는 곳은 강남구 대치동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구라 역시 “(김장훈을)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연예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장훈은 과거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쩐당포’에서 총 누적 기부액은 200억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성기 시절 1년에 3~400개 행사를 소화했고 광고도 4~50개 정도 했다”며 “기부 천사 이미지로 광고가 들어온 것이기에 수익은 기부했다”고 고백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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