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여자축구부 천세화가 ‘2025 여자실업축구(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화천KSPO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한 이번 드래프트에는 50명이 지원해 24명만이 WK리그 신인선수로 선발된 가운데 울산과학대학교는 천세화를 비롯해 최민아(화천KSPO), 황아현(수원FC위민), 박가현(창녕WFC) 등 4명이 선발됐다.
울산과학대학교 천세화 선수는 올해 8~9월 골롬비아에서 열린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국가대표에 뽑힌 골 결정력이 높은 공격수다.
천세화 선수는 “1라운드 선발을 기대했는데 이름이 불리는 순간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떨리고 기뻤다. 고향인 강릉과 가장 가까운 팀에 뽑혀서 부모님께서 홈경기는 자주 보러 오실 수 있을 것 같다. 신인선수로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어서 화천KSPO가 우승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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