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3월 12일 아르헨티나 운송노동총동맹(CATT)과 운송노동자협회총연합(UGATT)이 퇴직자들을 지지하는 행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운송노조는 연금 삭감을 강행하는 하비에르 밀레이 정부의 긴축정책에 항의하는 퇴직자들의 요구를 지지하며, 그들의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다.
아르헨티나 퇴직자들은 매주 수요일 국회 앞 행진을 몇 주째 이어오고 있다. 퇴직자들은 적절한 의료와 연금, 기타 기본적 권리의 존중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행진에는 수십 개 지역 축구팀 팬클럽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지난주 밀레이 정부가 경찰에 퇴직자 시위를 탄압할 것을 지시하자 퇴직자들에 대한 연대 의사를 표명했다.
3월 11일 노동총동맹(CGT)은 퇴직자 시위에 노동조합들의 동참을 확대하기 위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르헨티나 타이어노동조합(SUTNA)은 수요 시위에 참여할 것임을 밝히면서 주요 노총들에게 전국적 총파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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