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홍주연 과잉 보호 “엄지인이 위축 시켜” (사당귀)

2025-02-09

방송인 전현무가 홍주연 아나운서의 실수를 감싸 주변의 뭇매를 맞았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는 KBS 아나운서 엄지인 보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텅 빈 아나운서실에 출근한 엄지인. 그는 “숙직 근무는 (저녁) 8시경에 회사에 나와서 9시 10시 12시에 이어지는 라디오 뉴스를 한다. 속보 상황이 발생하면 TV 속보에도 투입될 수 있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근무시간에 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때 홍주연과 허유원, 정은혜가 등장했다. 엄지인은 “은혜랑 유원이는 숙직 안 서봤지 않냐. 오늘 숙직의 메뉴얼을 제대로 가르쳐 줘야겠다”고 선포했다. 이에 허유원은 “같이 하룻밤 자는 거요?”라고 되물었고, 엄지인은 웃는 얼굴로 “숙직. 숙직 같이하자고. 걸스 불금”이라고 말해 세 사람을 당황케 했다.

먼저 엄지인은 수중계(라디오 뉴스 특성상 보이지 않는 부분을 설명해 주는 방송)에 대해 가르쳤다. 그는 신입 세 명 중 가장 선배인 홍주연에게 시범을 시켰다. 홍주연의 시범이 끝나자, 엄지인은 “나 지금 너무 당황했다. 나 진짜로 AI 목소린 줄 알았어. 어미 처리는 제대로 해야 할 거 아니야. 너 어미 다 이상했던 거 알아?”라고 호통쳤다. 이어 홍주연이 눈치를 보며 시범을 보인 것에 대해 “위축되지 마”라고 지적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네가(엄지인이) 위축을 시키잖아”라고 받아쳤다. 이에 김숙은 “(전현무가) 감싸네”라고, 박명수는 “왜 이렇게 편을 들어”라며 전현무를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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