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항소심 무죄에 양자대결 과반승 가도 [리얼미터]

2025-03-31

李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후 첫 양자대결

김문수에 25.6%p 오세훈에 31.5%p

한동훈에 37.1%p 홍준표에 30.5%p 앞서

조기 대선을 가정한 양자 가상대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대권주자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무죄 후 이뤄진 첫 조사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야권에서는 이 대표를 후보로 가정하고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4인을 후보로 각각 설정해 양자대결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이 대표가 적게는 25.6%p, 많게는 37.1%p차로 모든 후보를 압도했다.

먼저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양자대결에선 이 대표가 54.1%로 김 장관(28.5%)을 25.6%p 차로 앞섰다. 이 대표와 오 시장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4.5%로 오 시장(23.0%)을 31.5%p 차로 우세했다.

이 대표는 한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선 54.3%로 한 전 대표(17.2%)를 37.1%p로 따돌렸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홍 시장(23.5%)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54.0%를 기록하며 30.5%p 격차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도 이 대표는 전주 대비 2.6%p 오른 49.5%로 독주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 장관은 16.3%를 기록하며 이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홍 시장 7.1%, 한 전 대표 6.7%, 오 시장 4.8% 순이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8%,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각각 1.6%,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4%,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0.8%를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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