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인터뷰] 이삼오구 김상우 CSO “락토메디는 모든 여성과 공감하는 '셀프 페미닌 케어' 브랜드”

2024-09-26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여성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생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페미닌 케어’이다. Y존은 여성의 신체에서 매우 민감한 부위이자 여성의 건강과 직결되는 부위이며 외부 요인이나 몸 상태 등에 따라 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세심하고 까다로운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페미닌 케어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 페미닌 케어는 관련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하고 스킨케어 제품에 비해 제품 종류나 수도 많지 않다. 또 사회적 분위기나 성적 인식 때문에 고민이 있다 하더라도 얘기를 꺼내기 어려워하는 경우도 많다. 여성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불편함이지만 떳떳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분위기 탓에 페미닌 케어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소홀해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최근 섹슈얼 웰니스(Sexual Wellness) 브랜드 텐가(TENGA)가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에 따르면, ‘Y존 보습 등 관리를 위해 어떤 것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62.3%가 ‘별도로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현재 특별한 고민이 없어서’,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몰라서’ 등이 있었다.

‘락토메디’는 페미닌 케어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여성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여성의 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갖게 되는 신체적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페미닌 케어와 관련된 문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락토메디’의 모토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아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사랑하는 페미닌 케어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스킨케어, 화장품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여성의 전반적인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락토메디’. 김상우 (주)이삼오구 CSO를 직접 만나 향후 제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들었다.

Q1) ‘락토메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락토메디’는 2020년 5월 국내에서 ‘메디온’이라는 이름으로 론칭했으며 ‘The Scientific Touch to Your Self Feminine Care’라는 슬로건과 함께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성의 셀프 페미닌 케어를 혁신적으로 도와주는 브랜드이다. 2022년 3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후 건강위생용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성장해 왔다.

2023년 4월부터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시작해 ‘락토메디(Lactomedi)’ 라는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싱가포르, 홍콩, 일본, 미국, 대만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자사몰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락토메디’는 이너케어젤, 퍼퓸 미스트, 카밍크림 등 특허받은 유산균 성분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여성들이 집에서도 쉽게 셀프 페미닌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국내에서는 재구매율이 40%에 달할만큼 충성 고객들을 확보했으며 병원과 약국에서도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Q2)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브랜드의 출발점은 ‘먹는 질유산균이 과연 최종 목적지까지 제대로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었다. 여러 조사를 해본 결과 경구로 섭취한 유산균은 소화기관을 거치며 일부 손실되고 결정적으로 질과 연결되지 않아 질 내에 제대로 도달하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동시에 질 내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약산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반복적으로 관리해줄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또 스킨케어는 많은 여성들의 일상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페미닌 케어는 여전히 덜 논의되고 있어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얼마나 자주 관리해야 하는지 장기적인 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페미닌 케어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전달함으로써 여성이 전반적인 웰빙을 위한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며 이는 현대 웰니스 문화에서 중요한 '자기 사랑' 개념과도 연결된다.

Q3) ‘락토메디’의 주력 제품군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락토메디’의 주력 제품은 이너케어젤이다. 자사에서 특허 받은 유산균 성분(LACTO-BVTCTM)이 함유되어 있어 질 pH 밸런스를 조절해 주고 칸디다균 99% 항균 효과를 통해 전반적인 Y존 케어를 도와준다. 젤 타입의 제품이어서 간편하게 도포할 수 있다. 2020년 론칭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누적 100만 개 이상이 판매될 만큼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포밍워시, 청결티슈 등 기본적인 제품 뿐 아니라 퍼퓸미스트, 카밍크림, 뿌리는 생유산균 등 자사의 제품들은 모두 유산균 성분(LACTO-BVTCTM) 이 함유되어 있어 소비자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불규칙한 일상에서 영양 보충이 필요한 여성들을 위해 셀프 페미닌 케어의 카테고리 확장을 하면서 ‘이노시톨’이라는 서플리케어도 론칭했다.

Q4) 국내외에서 ‘락토메디’의 활약상에 대해 말해 준다면.

국내에서는 2020년 5월 자사몰 론칭 이후 2022년 올리브영에 입점하면서 건강위생용품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사 제품의 재구매율은 40% 이상이며 국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후기에 힘입어 대형 약국과 산부인과에서 지속적으로 입점 제안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온누리약국에 입점했으며 추가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으로 활발하게 채널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에서 특허받은 유산균 성분(LACTO-BVTCTM)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인증을 준비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에는 인증 허가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요 국가에 직접 법인을 설립해 해외에 정식 수출하고 있으며 자사몰을 통해서도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베스트셀러인 이너케어젤은 해외에서도 대체제가 없는 제품으로 인종에 상관없이 효과가 워낙 좋아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더 많은 국가로 진출하기 위해 B2C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3분기 내에 쇼피를 통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오픈할 예정이다.

Q5) 뷰티 시장에서 ‘락토메디’만이 가진 차별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락토메디만의 가장 큰 차별점은 ‘고객의 니즈에 맞춘 빠른 제품 론칭’이다. 내부적으로 ‘제품을 뾰족하게 만든다’고 표현하는데 이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해 제품을 개발한다는 뜻이다. 또 단 하나의 성분도 타협하지 않는 자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원료와 성분을 최적의 조합으로 배합해 제품을 만든다. 이로 인해 자사의 재구매율이 타사 대비 높은 편이다.

Q6) 제품 론칭이나 사업 영역 확장 등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현재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사업 확장을 시작했으며 여성만을 위한 화장품 라인 개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최근 출시된 ‘이노시톨’ 제품은 생리 기능 조절에 중요한 미오 이노시톨과 D-카이로 이노시톨의 비율을 과학적으로 40:1로 최적화해 개발된 제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스킨케어 등의 화장품 라인 확장을 검토 중에 있다. 또 기존의 D2C(Direct to Consumer) 방식 외에도 B2C, B2B 판매 채널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로 진출할 때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Q7)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국내 1등이 아니라 글로벌 페미닌 케어 브랜드로 세계 1등이 되는 것이다. 또 여성들이 개인적인 불편함을 좀 더 편안하고 당당하게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싶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여전히 여성들이 불편함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우리는 셀프 페미닌케어 브랜드로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모든 여성들에게 공감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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