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이적 후 첫 홈경기···다나카, 요코하마 상대로 미일통산 199승 도전! “홈팬 응원 바탕으로 좋은 결과 낼 것”

2025-04-17

미일통산 200승에 2승만을 남긴 다나카 마사히로(요미우리 자이언츠). 그가 요미우리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통산 199승에 도전한다.

다나카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요미우리 이적 후 다나카의 첫 홈경기다.

다나카는 2007년 라쿠텐 골든이글스 입단 후 라쿠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2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NPB 역사에 길이 남을 엄청난 성적으로 리그 MVP와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시즌 후에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양키스에서 7시즌 동안 78승(46패)을 거둔 다나카는 2021년 다시 라쿠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20승(32패)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1경기에 등판해 1패에 그쳤다.

시즌 후 연봉협상 과정에서 라쿠텐의 삭감안에 크게 반발해 라쿠텐과 결별한 다나카는 자신의 새 팀으로 요미우리를 선택했다. 요미우리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스가노 도모유키의 빈자리를 채워야 했는데, 그 적임자로 다나카를 선택했다.

다나카는 지난 3일 주니치 드래건스 원정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무려 2년 만에 승리를 챙겼다. 또 미일통산 198승에 성공하며 오랫동안 멈춰있던 ‘미일통산 200승’ 시계를 다시 돌리기 시작했다. 미일통산 200승은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다르빗슈 유 3명만 달성한 기록이다.

다나카는 16일 도쿄돔에서 캐치볼을 한 뒤 “원정에도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지만, 홈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기에 기대가 된다. 응원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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