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양국이 합의한 규모는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다. 다만 한국은 연간 상한선이 설정됐다.
29일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2000억달러 투자가 한번에 이뤄지는 게 아니고 연간 200억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에 따라 달러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대미투자에서 원금회수 장치를 마련했다. '상업적 합리성'이라는 문구를 명시해 무분별한 투자는 아니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양국 상호관세는 15%가 유지됐다. 대미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 관세도 15%로 일본과 동일하게 조정됐다.
김 실장은 "쌀·쇠고기 포함 농업 분야 추가개방을 방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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