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방송·모델계에서 당한 배척 “캐스팅 방해까지” (요정재형)

2025-06-02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방송계와 모델계에서 겪은 차별을 고백했다.

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2025년 가장 크게 재평가 받아야할 인물, 마흔 카제하야 너에게 닿기를 주우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주우재는 자신의 모델 데뷔 시기를 떠올렸다. 28세에 데뷔한 그는 “남녀 혼합 쇼였는데 내 앞에 키 180cm 되는 여자 모델이 서있었다. 인사를 해서 몇 살이시냐고 물었더니 14살이라고 하더라”라며 주변 모델 나이를 듣고 나이가 많은 것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우재는 방송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이 애매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했다. 주우재는 “방송에 오면 ‘쟤 모델이잖아’ 하는 시선, 모델 쪽에 오면 ‘진성 모델이 아니다’라는 시선이 있었다. 그리고 나는 또 아카데미 출신이 아니다 보니 초반에 시샘이 많았다. 친한 디자이너에게 나를 캐스팅하지 마라는 것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또 주우재는 연기에도 도전했다며 “그것도 연기에 가면 ‘쟤 방송인 아냐?’라고 보는 시선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주우재는 애매한 포지션 속에서 처음으로 위기감을 느끼게 됐다고.

그러나 주우재는 “얼마 안 가서 ‘애매한 포지션이면 어때. 방송하면 되고 런웨이 서면 되지 않나’ 하게 됐다”며 “어떻게 보면 차별을 한 게 아닌데 내가 그냥 먼저 ‘애매하다’는 생각을 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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