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 서밋] 포터 쿠팡 CGAO "AI 기술로 커머스 미래 재정의...美 리더십 강화 기여"

2025-10-29

로버트 포터 CGAO, 'APEC CEO 서밋'서 기조연설

"쿠팡, AI 기술로 美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커머스 성장 견인"

최근 3년간 30억 달러 투자…APEC 지역 AI·스마트 물류 확산 앞장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로버트 포터(Robert Porter) 쿠팡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Chief Global Affairs Officer)는 29일 "쿠팡은 AI(인공지능) 혁신을 통해 커머스 미래를 재정의하고 미국 수출 확대 및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포터 CGAO는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포터 CGAO는 "미국 기술기업으로서 쿠팡은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미국의 수출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미국이 AI 경쟁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쿠팡은 APEC 지역 전반에서 AI, 머신러닝, 첨단 로보틱스, 스마트 물류, 클라우드 컴퓨팅 등 혁신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십만 중소기업(SME)이 쿠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쿠팡의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시스템은 AI 기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혁신을 주도하고, 합리적인 가격과 빠른 배송 속도를 포함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술은 고객의 수요를 예측하고, 주문 처리 과정에서 최적의 배송 경로를 도출하며, 무인 지게차, 분류 로봇 등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전반적인 주문 이행 과정을 자동화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쿠팡 고객이 자정 전에 신선식품이나 스마트폰을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문 앞에 도착하는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쿠팡의 혁신은 미국과 한국 등 무역 파트너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제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쿠팡의 기술 혁신은 현재 한국, 대만 등 주요 APEC 지역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수천개의 미국 브랜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산 제품 및 농산물의 글로벌 수출액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쿠팡은 전 세계 수십만 중소기업이 쿠팡을 통해 미국과 전 세계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쿠팡의 커머스 혁신은 미국의 중소 웰니스 브랜드부터 한국의 지역 농가까지, 포춘 500대 기업과 같은 재고 관리, 수요 예측,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리노이주의 여성 창업 중소기업 '칼슨랩스(Carlson Labs)'는 쿠팡을 통해 아시아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하며 단 한 분기 만에 매출이 48% 증가했다. 또 한국의 지역 수박 농가들은 쿠팡의 AI 혁신을 활용해 당일 수확한 수박을 빠르게 고객의 문앞까지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의 AI 혁신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쿠팡은 현재 한국 내 최대 고용 창출 기업이자, 두 번째로 큰 민간 고용주로 자리 잡았다. 대부분의 배송 및 물류 인력은 서울 외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이는 기술이 지역 경제 전반에 기회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도 APEC 지역 전반에서 AI 및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산 상품 및 농산물의 수출 확대, 중소기업 성장 지원, 그리고 미국 정부의 AI 혁신 리더십 강화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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