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수·여인형·곽종근·이진우 피의자 신문 조서 등 1000여쪽 분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검찰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등 계엄 관련 사령관 5명에 대한 조사자료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보냈다.
공조수사본부는 17일 전날 검찰에서 문 전 사령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육군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육군수도방위사령관 등에 대한 자료를 공수처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모의한 '핵심 5인방'으로 꼽히며 현재 군사법원에 기소된 상태다. 자료는 피의자 신문 조서 등으로 1000여쪽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오후 9시 5분이 기한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구속영장 청구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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