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40대 직장인 김 모씨는 요즘 큰 고민에 빠졌다. 평상시에도 이중턱이 신경 쓰였지만 해마다 점점 늘어지는 이중턱으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할 수만 있다면 잘라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중턱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는 뷰티 디바이스에 200만 원을 투자해 날마다 관리를 해주고 있지만 이중턱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식단 관리도 시작했지만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일부분만 빠질 뿐 이중턱에는 효과가 크지 않아 고민은 깊어졌다.
이전보다 이중턱이 심해진 것이 육안으로 확인된다면 노화로 인해 피부가 처졌을 확률이 높다. 나이가 들수록 중력의 영향을 받아 얼굴이 처지고 노화 현상으로 얼굴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상태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중턱은 얼굴을 넓어 보이게 해 둔한 인상으로 만들고 원래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할 확률이 높다.
이중턱을 개선하고 싶다면 괄사 마사지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괄사 마사지는 혈액 순환을 도와 부기를 빼는 데 도움을 준다. 아침, 저녁으로 크림을 바르고 마사지를 하면 어느 정도 턱선 라인이 정리된다. 근육을 풀어준다는 느낌으로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턱과 목을 한 번씩 마사지하면 리프팅 되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이어트로 얼굴에 축적되어 있는 지방을 줄여 턱 라인을 정리할 수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지방 대사를 활성화시키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닭가슴살, 단백질 쉐이크 등 단백질을 중심으로 먹고 탄수화물을 줄여 지방을 태우는 식단으로 근육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턱은 지방이 피부 속 깊은 부위부터 발달하고 운동량이 적어 다이어트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힘들다. 이중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V라인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는 윤곽주사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윤곽주사는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을 특정 부위에 주입해 얼굴 라인을 개선하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윤곽주사는 얼굴에 있는 불필요한 지방 세포를 녹여 얼굴 크기가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시술 시간이 짧고 지방 세포를 천천히 줄여 주기 때문에 시술한 다음날에도 티가 크게 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스테로이드 없이 자연성분으로 지방 세포를 파괴해 지방 세포를 감소시키는 비스테로이드 윤곽주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피부 함몰과 생리 불순, 골다골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비스테로이드 윤곽 주사는 일반 윤곽 주사와 달리 자연 성분으로 지방 세포를 파괴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윤곽 주사는 개인의 얼굴 라인과 지방양을 고려해 적당한 양을 시술해야 하는 만큼 전문 의료진과 상담이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병원을 결정할 때는 빠른 회복을 위한 케어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는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팀이 상주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