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최영섭 대표, 자사주 장내매수

2025-04-08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공작기계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SMEC)은 최영섭 대표이사가 책임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자사주 15만56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최 대표의 총 보유 주식수는 기존 353만1530주에서 총 368만7130주로, 지분율 9.16%까지 늘렸다.

스맥은 지난 2일 54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며 글로벌 공작기계 사업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확보된 자금은 현대위아 공작기계 사업부 인수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스맥은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일각의 주가 하락 우려에 대해 이를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결정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최 대표는 자사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입했으며, 이번 유상증자에도 100% 참여할 계획이다. 대표이사의 이 같은 결정은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최영섭 대표는 "일시적인 시장 반응과는 무관하게 스맥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 전략은 흔들림 없다"며 "대표이사로서 회사의 비전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사주를 직접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유상증자와 사업부 인수를 통해 스맥의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이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결정적인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스맥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주가 대응이 아닌, 스맥의 건실한 재무구조와 사업 추진력에 대한 대표이사의 확신을 반영한 것이다"며 "확보된 자금은 전략적 인수에 집중 투입되어, 스맥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