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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장기 투자 활성화를 막는 과세체계 개선이 시급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만약 펀드에 3년 동안 투자하고 번 수익이 6000만원일 때, 이를 한 번에 실현하면 세금이 2280만원에 달하는 반면, 매년 2000만원씩 실현하면 924만원만 내면 되는 식으로 세금이 장기투자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432조원 중 국내주식 투자 비중은 1.6%에 불과했고, 10년 평균 수익률도 2.07%로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해외펀드 배당금 세액공제 방식이 ‘선환급, 후원천 징수’에서 ‘선원천 징수’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4종에서 이틀간 15억원이 순유출됐다. 기존 과세이연 혜택이 사라지고 이중과세 논란까지 불거지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의 총보수를 기존 0.07%에서 0.0068%로 큰 폭으로 낮췄다.
■ 펀드 과세, 장기투자에 불리
현행 세법상 3년 동안 번 6000만원 소득을 한 번에 실현하면 최고세율 49.5%가 적용된다. 총 2280만원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여러 펀드에 투자했을 때 수익난 부분과 손실난 부분을 합산할 수 있는 펀드 간 손익 통산도 불가능하다. 반면 매년 2000만원씩 실현하면 분리과세로 924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펀드는 손익 통산이 되지 않고 개별 과세 되는 점 때문에 분산 투자 효과가 없다.
■ 해외펀드 배당금 과세 방식 변경, 투자에 영향
해외펀드 배당금 과세 방식이 변경되면서 ISA와 연금계좌의 과세이연 효과가 축소됐다. 미국배당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했지만, 세제 변화로 자금이 이탈하는 모습이 보인다. 주식형 토털 리턴(TR) ETF의 과세이연 혜택이 사라져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 연금계좌의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한 대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
■ 비용 절감 기회 확대
미래에셋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 수수료를 삼성자산운용(0.0099%)보다 0.003%포인트 낮춘 0.0068%로 인하했다. 운용사 간 수수료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투자 비용 절감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낮은 보수의 ETF 선택이 수익률 제고에 유리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펀드로 장기 투자하면 불리…세금 2배나 더 내”
- 핵심 요약: 정부가 장기투자 문화 확산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행 과세체계는 오히려 장기투자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펀드 간 손익 통산과 분리과세를 적용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
- 투자 전략: 연간 수익실현을 2000만원 이내로 조정하고 분리과세 기준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펀드별 손익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불필요한 과세를 방지해야 한다. 퇴직연금은 제도 개선 전까지 안정성 위주로 운용한다.
2. 美배당 ETF 세액공제방식 바뀌자…투자자 ‘썰물’
- 핵심 요약: 정부가 해외펀드 배당금 세액공제 방식을 변경해 과세이연 혜택이 사라졌다. 이로 인해 매일 100억~200억원 가량 꾸준히 순매수하던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4종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 투자 전략: 연금계좌의 해외주식형 펀드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 대체상품을 검토해야 한다. 과세효과를 고려해 일반계좌와 연금계좌의 해외자산 배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배당수익보다 자본이득 중심의 ETF로 전환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3. 미래에셋, 美 ETF 수수료 10분의 1로 내려 ‘업계 최저’
- 핵심 요약: 미래에셋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의 총보수를 0.0068%로 인하했다.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다. 수수료 출혈 경쟁이 다시 한번 크게 번질 수 있어 금융업계는 바짝 긴장한 모양새다.
- 투자 전략: ETF 선택시 총보수율을 최우선 고려해야 한다. 동일 지수 추종 ETF는 저비용 상품으로 교체한다. 거래량과 시장성을 확인하여 안정성 점검도 지속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세계적 가치투자자 데이비드 헤로의 OAKIX가 KB금융 지분을 신규 편입했다. 5조782억원의 당기순이익과 1조76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발표했다.
- 투자 시사점: 자본비율이 높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는 금융주에 주목할 시기다. PBR 0.4배 수준의 저평가 금융주 비중을 확대한다.
5. 韓 찾는 美 대체거래소 대표들…주간거래 재개 ‘속도’
- 핵심 요약: 미국 대체거래소 CEO들이 한국을 방문해 주간거래(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재개를 추진 중이다. 이르면 하반기 재개가 예상된다.
- 투자 시사점: 복수의 거래소 확보로 거래 안정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주간거래 재개에 대비한 매매 전략을 준비한다.
6. SK이노, 2분기 만에 흑자 전환…E&S 합병 효과 ‘톡톡’
- 핵심 요약: SK이노베이션(096770)이 SK E&S 합병으로 4분기 1599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S가 전체 영업이익의 77%를 기여했다.
- 투자 시사점: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기업을 선별한다. 해외자원개발 등 신규 성장동력 확보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손익통산: 여러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이익과 손실을 상계하여 순손익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주식 직접투자는 허용되나 펀드는 제외되어 있어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무적으로는 연간 손익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불필요한 과세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과세이연: 투자수익 발생 시점이 아닌 실제 수익 실현 시점까지 과세를 미루는 제도다. 연금계좌에서 주로 적용되며 장기투자의 복리효과를 높인다. 해외펀드 배당금의 과세이연 혜택이 축소되어 투자전략 재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목 포인트]
1. 세제변화 대응전략: 연간 수익실현 규모를 2000만원 이내로 조정하여 분리과세 혜택을 활용한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일반계좌와 연금계좌의 투자 비중을 재조정한다. 배당수익보다 자본이득 중심의 ETF로 전환하고, 국내 대체상품 발굴도 병행한다. 특히 연금계좌는 세제효과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시급하다.
2. 투자비용 절감방안: 자산운용사의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 투자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 ETF 선택시 총보수율을 최우선 고려하되, 거래량과 시장성도 함께 점검한다. 동일 지수 추종 ETF는 저비용 상품으로 교체하고, 장기투자 관점에서 운용사의 트랙레코드도 확인한다. 비용 절감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한 상품 선택이 바람직하다.
[키워드 TOP 5]
세제혜택 활용, 포트폴리오 재편, ETF 비용절감, 손익관리 강화, 연금자산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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